: 2023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청소년작품 공모작
노란 나비에 진심을 담아
 세상 물정 모르던 어린 소녀가 허리 굽은 작은 노인이 되기까지. 그들이 어떤 기억을 가지고 살아왔을지 우리는 감히 짐작할 수 없다.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그들에게 작은 메시지를 보내는 일이다. 과거와 지금을 잇는 노란 나비에 나의 작은 위로를 담아 보내는 것. 그들에게 관심을 멈추지 않는 일뿐이다.
 이 노란 나비에는 위안부 피해자분들께 보내는 진심이 담겨 있다. 위로와 공감, 사랑. 그들에게 전해야 할 중요한 마음을 노란 나비에 담아 보낸다. 노란 나비는 그들의 과거, 현재, 미래를 이어주는 매개체가 되어 많은 이들의 마음에 닿을 것으로 생각한다. 이 나비는 곳곳에 남아있는 아픈 기억을 어루만져 주고, 우리가 모두 관심을 가지고 해결해야할 공동체적 문제라는 의식 또한 심어줄 것이다. 그들을 절대 잊지 않겠다는 의지를 이 그림에 담아 위안부 피해자분들을 응원하고 싶고, 나비처럼 아름답게 훨훨 날아갈 그들의 미래 또한 진심으로 응원하고 싶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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